틀리기 쉬운 맞춤법 어떤게 있을까요?

있음 있슴, 없음 없슴 등 틀리기 쉬운 맞춤법 50가지 올바르게 쓰세요


카톡이나 카페 같은 커뮤니티에서 맞춤법을 신경쓰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흔히 볼수 있고 심지어 뜻이 뭔지 파악하기 어려운 신조어, 줄임말도 등장하다보니 정작 제대로된 맞춤법이 뭔지 잊게되거나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뜻만 통하면 관계없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이러한 맞춤법으로 보고서, 기획안, 홍보물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얘기가 달라지므로 틀리기 쉬운 맞춤법 30가지를 소개해드리니 한번쯤 살펴보시고 올바르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맞춤법

로서, 로써
앞에 사람이 오면 로서를 쓰고 그외의 것이 오면 로써를 씁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로서', '받음으로써' 와 같습니다.

이따가, 있다가

'이따가'는 시간이 경과된 후를 의미하고 '있다가'는 공간에 머무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이따가 놀러갈께', '있다가 집에갈께' 와 같이 다르게 쓰입니다.

맞추다, 맞히다
'맞추다'는 순서나 차례 등을 똑바르게 하거나 일정한 대상끼리 비교하여 살필때 쓰이고, '맞히다'는 답이 맞게 하다, 대상에 맞게 하다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줄을 똑바로 맞추세요', '정답을 맞히는 사람에겐' 이와 같이 쓰입니다. 


안좋아/안돼/안된다, 않고/않으니/않도록
'안' 또는 '않'을 빼고도 말이 되면 '안', 말이 안되면 '않'을 씁니다.
위와 같이 안좋아, 안돼, 안된다에서 안을 빼도 말이 되므로 안을 쓰는게 맞고 않고, 않으니, 않도록에서 않을 빼면 말이 안되므로 '않'을 쓰는게 맞습니다.

왠, 웬
'웬'은 의외의 뜻을 담아 예상과 다름을 표현할 때 쓰이고 '왠'은 이유도 모르게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예를 들면 '웬일이니', '왠지' 와 같이 쓰입니다.


든지, 던지
'든지'는 나열된 행동이나 대상중에 어느 것이든 선택될수 있음을 나타낼 때 쓰이고 '던지'는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뒤에 따라오는 표현의 사실, 판단 등과 관련시킬 때 쓰입니다
예를 들어 '밥을 먹든지, 빵을 먹든지 알아서해', '얼마나 울던지 쓰러질까봐 걱정된다'와 같이 쓰입니다.


솔직히,솔직이

솔직히가 맞는 표현인데 '히' 또는 '이'에 대한 맞춤법은 '히/이' 대신 '하다' 를 넣어 말이 되면 '히'를 쓰고 말이 안되면 '이'를 쓰면 됩니다.
위에서 보듯이 '솔직하다'는 말이 되므로 '히'를 쓰고 그 밖에 '틈틈이'는 '틈틈하다'가 말이 안되므로 '틈틈이'가 맞습니다.

대, 데

'대'는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는 용도로 쓰이고 '데'는 나의 경험을 표현할때 씁니다.
그러므로 '머리가 아프대'는 타인이 머리아픈것을 전달하는 것이고 '머리가 아프던데'는 내가 아팠던 경험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낫다 낳다
둘다 맞는 표현이며 쓰임이 다릅니다. '낫다'는 몸의 회복, 좋음과 나쁨의 표현에 쓰이고 '낳다'는 출산, 결과를 이룰 때 사용합니다.




  틀린 표현과 맞는 표현
아래의 표현들은 좌측이 틀린표현이고 우측이 맞는 표현입니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이 맞춤법에만 주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있슴, 있음
사겼다,사귀었다
바꼈다,바뀌었다
역활, 역할
낭떨어지, 낭떠러지
문안하다, 무난하다
세째, 셋째
제작년, 재작년
그리고나서, 그러고나서
몇일, 며칠
널부러지다, 널브러지다
금새 금세
빈털털이, 빈털터리
도데체, 도대체
예기하다보니, 얘기하다보니
오랫만에 오랜만에
어의없다, 어이없다
들어나다, 드러나다
애띠다, 앳되다
개구장이, 개구쟁이
희안하다, 희한하다
움추리다, 움츠리다
단언컨데, 단언컨대
되물림, 대물림
요세, 요새
웅큼, 움큼
건들이다, 건드리다
구지, 굳이
구렛나루, 구레나룻
넓직한, 널찍한
홧병, 화병
핼쓱하다, 핼쑥하다
임마, 인마
뒤치닥거리, 뒤치닥꺼리
안성마춤, 안성맞춤
댓가, 대가
궁시렁거리다, 구시렁거리다
설겆이, 설거지
느즈막하다, 느지막하다
귀뜸, 귀띔
순조로와, 순조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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