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뱅크

언젠가 뉴스에서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카톡 단톡방을 만들어 소속감을 느끼고 무리에 속하지 않은 아이들이 왕따를 당한다는 식의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그걸본 부모들이 자녀가 소외되지 않도록 카톡되는 핸드폰 구입을 많이 고려하는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폰보다 카톡되는 폴더폰을 무난해 하시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럴필요 없어보이는데 굳이 그 무리안에 들어가 소속감을 공유하지 않아도 사용하지 않는 아이들끼리도 충분히 연대감을 가질수 있고 카톡되는 폴더폰이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이라 카톡만 되는 폴더폰이 아니고 게임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데이터 활용기능 일부를 실행할수 있는 폰이기 때문입니다.

폴더폰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카톡을 이용할수 있는 폴더형 스마트폰은 데이터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스마트폰과 동일합니다. 다만 화면이 작고 키패드 등의 환경이 다를뿐이죠.

스마트폰보다 불편하거나 예쁘지 않아 중독될 염려가 줄어들수는 있겠으나 사용량이 늘어날 여지도 충분한데 초등학교 고학년인 만 12세까지는 정서발달이 이뤄지는 시기라 이런 시기에 핸드폰을 많이 보는 아이는 학습 부진을 겪을 확율이 높고 충동적이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성인으로 자랄 확율이 높다는 교육, 정신의학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사용을 시작하는 나이가 이를수록 불안, 공격성 수준이 높아지고 뛰거나 걷는 등의 신체활동이 부족해 신체 발달이 더딜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죠.

그러므로 초등학생 폴더폰을 고려하는 분들중에 카톡되는 폴더폰을 생각중이라면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여 충분히 생각해보고 구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일반 폴더폰

그럼 초등학생에겐 어떤 핸드폰이 좋을까요? 그건 자녀에게 핸드폰을 사주는 목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제목처럼 폴더폰을 생각하고 있다면 자녀의 안전측면이나 핸드폰의 순기능인 연락, 소식전달에 중점을 두고 일반 폴더폰을 사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게다가 통화량이 많지 않을 것이므로 요금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뜰요금제 이용을 검토하면 기본료가 낮아 통신비 부담을 줄일수 있습니다.

헬로키티폰

이밖에도 최근에 출시된 헬로키티폰을 보면 핸드폰이 귀여워 초등학생, 특히 여학생이 사용할만한데 기능중에 0번을 길게 누르면 미리 설정한 6명에게 위치 정보를 자동 발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초등학생 폴더폰을 생각중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