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릉 주문진을 다녀왔습니다. 사전에 주문진 가볼만한곳을 검색해봤는데 대부분 도깨비 촬영지에 대한 내용 일색이네요. 하지만 도깨비 드라마를 보지 못했다보니 도깨비 촬영지는 관심이 안생기더군요



그래서 강릉 가볼만한곳을 비롯해 다른 곳을 찾아보다 최종 결정한 코스가 오죽헌과 주문진 수산시장, 그리고 아들바위였습니다. 오늘은 그중 오죽헌 다녀온 얘기를 소개합니다.





최근 사임당 빛의 일기 드라마로 인해 오죽헌에 대한 관심이 좀더 높은가 봅니다. 실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사임당 빛의 일기 출연진의 손도장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죠.


사진에는 이영애씨, 송승헌씨의 손도장만 있지만 주변에 다른 출연진의 손도장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영애씨 손과 제 손을 맞춰보니, 크기차이가 많이 나네요^^


입구를 얼마지나지 않아 율곡 이이 선생의 동상이 보입니다. 입구쪽에는 율곡 이이 동상이 있고 오죽헌을 둘러보고 나오는 쪽에는 신사임당 동상이 있는데 신사임당은 앉아 계십니다.


오죽헌답게 검정색 대나무가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색상이 잘 안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오죽헌 관람로를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검정색 대나무를 만날수 있죠.


잊기전에 오죽헌 입장료부터 소개해드리자면 어른 기준으로 1인당 3,000원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어린이는 1,000원을 받는데 어린이 기준은 만7세까지 입니다.

관람시간은 관람권 뒷면에 나와 있으나 사진으로 올리지 않고 정보만 올리자면 3월부터 10월까지는 08시에서 18시까지가 관람시간이고 11월부터 2월까지는 08시부터 17시30분입니다.

저희가 17시 조금 넘어 나왔는데 입장료 받는 입구엔 이미 추가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즉, 관람마감시간을 얼마 앞두고부터는 입장을 제한하는것 같으니 너무 늦은시간에 관람하지 마시고 조금 서두르시는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오죽헌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오죽헌 주변엔 검정색 대나무도 있지만 그보다 울창하고 멋진 소나무가 많습니다. 족히 백년쯤은 되어 보이는데 강릉을 표현할 때 솔향강릉이라고 하는 이유가 실감나더군요.


오죽헌 뿐만 아니라 강릉, 주문진 일대를 돌아다니는 내내 해변가를 비롯해 소나무가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오죽헌 전경인데 뒤쪽에 소나무가 울창합니다. 관리인이 소나무 관리를 하고 있던데 이 소나무도 강릉의 소중한 자산으로 보여지더군요. 



오죽헌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쪽에 보면 시립박물관이 있습니다. 오죽헌과 연관된 박물관은 아니지만 이왕 오죽헌까지 들어왔으니 이곳도 둘러보세요. 물론, 별도의 입장료를 내지는 않고 그냥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전통 놀이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굴렁쇠,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수 있는데 춥지만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더군요.


이상으로 주문진 가볼만한 곳으로 오죽헌 소개를 마칩니다. 오죽헌 입장료가 비싸지 않으니 강릉이나 주문진에 가셨다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면 사전에 율곡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에 대한 간단한 공부도 해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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