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환전 정보입니다.

발리 환전 사기가 걱정되시나요?


발리 가족여행을 준비하며 발리 환율 및 환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사기에 대한 이야기가 은근히 많더군요. 실제 환전 금액과 다르게 지급하는 경우를 비롯해 몇가지 주의할만한 정보를 보다보니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습니다.





심지어 리얼한 상황으로 후기를 남겨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읽다보면 발리 여행이 처음인 저로써는 발리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기 어려웠죠. 하지만 현지에서 대략 7~8번 가량 환전하면서 단한번도 사기를 당하거나 불쾌했던 적도 없었고 오히려 발리에 대한 좋은 인상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발리 여행을 준비하거나 앞두고 계신 분들이 미리 오해하거나 안좋은 인상을 갖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특별한 방법은 아니지만 제가 발리에서 환전했던 경험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국내에서는 필요한 경비만큼 USD로 환전하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인도네시아 화페인 루피아를 환전해주는 곳이 있지만 수수료가 비싸므로 먼저 달러로 환전하고 현지 공항에 도착하여 택시비와 같이 즉시 필요한 경비를 위해 루피아로 환전하는게 좋습니다.

달러 환전 싸게하는법 등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데 국내에서 달러 환전을 하실 경우 환전우대쿠폰을 사용하면 수수료 90%까지 절약할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은행이 이런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찾지 못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저희는 우리은행이 주거래은행이기 때문에 우리은행 환전우대쿠폰을 활용해 환전 수수료를 아낄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환전을 진행하고 내가 지정한 은행지점에서 달러를 수령할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저희는 집과 가까운 은행에서 수령했지만 인천공항에서도 수령 가능하므로 일부러 시간내어 미리 찾아두지 않아도 됩니다.

항공편은 가루다항공을 이용해 현지시간 저녁 6시즈음 도착했는데 출구를 나오자마자 우측으로 환전소가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쳐도 면세점을 지나 환전소는 또 있으니 사람이 많으면 다른 곳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최소한의 금액을 환전하고 공항택시를 이용해 호텔로 이동했네요. 참고로 공항택시 비용은 일반택시에 비해 비쌉니다. 그걸 알지만 낯선 나라에서의 첫 경험이라 여러가지를 고려해 공항택시를 탔네요.




발리에 가면 환전소가 참 많습니다. 제법 시골같은 길이라 여기에도 환전소가 있나 싶었던 곳이었음에도 환전소는 있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많은 금액을 환전해둘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저희는 한번 환전할 때마다 100달러씩 환전했습니다. 지급 받는 화페단위에 따라 다르지만 몇장안됩니다. 그렇다보니 사기에 대한 걱정도 없더군요. 실제 매번 정확했습니다. 이는 발리에 환전소가 군데군데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환율이 달라 어느 때는 손해가 있고 어느 때는 이득이 있을수도 있지만 금액 차이가 크지도 않고 그걸 일일이 따지는 것도 솔직히 피곤한 일이므로 조금씩 자주 환전했던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발리 환전팁을 드리자면 되도록이면 잔돈을 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정말 택시비 거스름돈을 안주는 기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잔돈을 준비하지 않으면 큰 단위화페를 지급할수 밖에 없으므로 손해를 볼수 있습니다. 택시기사중 일부겠지만 이런점을 노리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무튼 발리 환전을 미리 겁먹고 계신 분들도 계시는것 같아 생각보다 안전하고 사기에 대한 우려도 없었으며 만족스러운 여행을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발리 환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발리는 정말 좋은 여행지이니 발리 가족여행 앞두고 계신분들은 미리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시간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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