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 많은 가족들이 모이기 좋은 시기로 명절만한게 없습니다. 학업이나 직장 등의 이유로 타지에 나와 있는 경우 부모님을 찾아뵈러 모이고 차례를 지내기 위해 먼 친척들의 방문도 이어지며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이야기 꽃을 피우고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때가 바로 명절이죠.



하지만 무작정 즐겁기만 한건 아닐 겁니다. 결혼이 늦는 미혼 남녀나 채용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친인척들의 관심으로 힘든 경우도 많을텐데 그 중 결혼 후 첫 명절을 맞이하는 부부 입장도 새로운 가족과의 만남으로 다소 긴장된 시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결혼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만큼 시댁이나 처가댁에서 점수를 따고 싶은 마음이 클텐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인상과 함께 점수를 딸 수 있는지 5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가족관계 호칭 바로알기

결혼전부터 어렵기만 했던 가족관계 호칭, 여기에 결혼으로 인해 처가댁, 시댁과의 관계에서 다양한 호칭이 추가되어 충분히 헷갈리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명절에 모이게 될 가족들의 호칭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방문하시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아내의 경우

#남편의 아버지 - 아버님(아버지)
#남편의 어머니 - 어머님(어머니)

#남편의 형 - 아주버님
  * [남편의 형]의 아내 - 형님

#남편의 누나 - 형님
  * [남편의 누나]의 남편 - 아주버님

#남편의 남동생 - (미혼)도련님 (기혼)서방님
  * [남편의 남동생]의 아내 - 동서

#남편의 여동생 - 아가씨
  *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 - 서방님

# 남편의 부모님 앞에서 남편의 호칭 - 아범, 그이

남편의 경우

#아내의 아버지 - 장인어른(아버님)
#아내의 어머니 - 장모님(어머님)

#아내의 오빠 - 형님
  *[아내의 오빠]의 아내 - 아주머니, 처남댁

#아내의 언니 - 처형
  *[아내의 언니]의 남편 - 형님

#아내의 남동생 - 처남
  *[아내의 남동생]의 아내 - 처남댁

#아내의 여동생 - 처제
  *[아내의 여동생]의 남편 - 동서, O서방(김서방)

#아내의 부모님 앞에서 아내의 호칭 - 집사람, 안사람, 어멈

호칭에 너무 연연하는 모습도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으나 처음이라면 가까운 가족의 호칭 정도는 정확하게 불러 주는 것이 좋은 인상을 심어줍니다.



2.  한복을 입으세요

결혼을 앞두고 한복 준비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예식장 폐백실에서 입고나면 이후로는 입을 일이 별로 없는게 한복이기도 하죠. 하지만 첫 명절 방문이라면 우리 고유의 옷인 한복을 입고 방문해 보세요. 상대 어른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만약 준비된 한복이 없다면 대여하는 서비스도 있으니 일부러 구입까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3.  방문 며칠전 상대 가족 어른에게 전화하세요.

명절인만큼 당연히 방문할 거라 생각하고 계실줄 알고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는 것보다 미리 언제 방문드리겠다고 연락 드리는게 좋습니다. 이 때 연락은 서로 상대의 부모님께 하는게 좋은데 예를 들어 아내라면 시부모님중 한분(시어머니)께 연락드리고 남편은 장인어른 같이 아내의 부모님께 연락드리는게 좋은 점수를 얻는데 도움됩니다.

마찬가지로 명절을 보내고 집에 도착하여 잘 도착했다는 전화도 필요하며 같은 방식으로 전화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4.  선물은 직접 고르세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선물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준비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활용도 면에선 나을지 몰라도 자신이 직접 신경써서 고른 표시를 내기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죠. 그러므로 첫 명절 방문이라면 자신의 가족처럼 신경써서 알맞은 선물을 준비했다는걸 보여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족 중에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함께 준비해주는 것도 좋은데 아이들에게 선물을 하면 쉽게 친해지고 그 부모 입장에서도 자신의 자식에게 신경써준 새로운 가족을 좋은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건 당연한 일이 됩니다. 또한 선물을 통해 우군이된 아이들은 아이들의 부모로부터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 줄 때도 있습니다.



5.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가족이 많은 경우 첫 명절인만큼 많은 관심을 받느라 정신 없겠지만 가족이 적은 경우 먼저 나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움직이는 것도 좋은데 예를 들어 전을 부친다거나 밤을 까는 등 자신이 할 수 있고 필요한 일에 먼저 나서는 모습은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