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물찬 느낌 원인 3가지
귀에 물찬 느낌 이유가 뭘까요?
물놀이를 하지 않았더라도 귀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실제 물이 들어가면 귀에 물찬 느낌 때문에 불편을 느껴 즉시 물을 빼주는 동작이나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귀에 물찬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인지 귀에 물찬 느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중이염
우선 중이염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우리 귀는 귓구멍에서 고막에 이르는 구간을 외이라고 하고 고막에서 달팽이관 까지를 중이, 그리고 달팽이관과 청신경을 비롯해 평형감각에 기여하는 반고리관을 합쳐 내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중이염은 평상시 공기로 차있는 고막에서 달팽이관 사이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귀와 관련된 질환으로 제법 자주 발생하는 것이기도 하죠. 귀에 물찬 느낌을 주지만 물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유로도 이러한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그중 흔한 원인으로 감기를 들 수 있는데 중이와 연결된 코를 통해 코나 목에 번식하던 감기 바이러스 및 세균이 흘러들어와 중이에 염증을 유발하여 중이염에 걸리게 되죠. 평상시 알레르기 비염을 겪고 있거나 축농증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세균으로 인한 중이염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중이염은 자연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무서운 질병은 아닙니다만 염증이 다른 곳으로 퍼질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죠. 특히나 아이가 귀에 물찬 느낌을 호소한다면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고 청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돌발성 난청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돌발성 난청도 귀에 물찬 느낌을 비롯해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현기증,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을 함께 느낀다면 의심해보셔야 하며 우리나라 사람의 약 1만명중에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나이대는 30~50대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듣는데 문제가 따르는 것으로 느껴진다면 빠른 시간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약 1/3은 정상회복 되지만 청력 감소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미루지 말고 적극적인 조치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3. 메니에르 증후군
돌발성 난청과 비슷하게 현기증, 청력저하, 귀에서 소리나는 현상을 비롯해 귀에 물찬 느낌 등을 경험하는 메니에르 증후군이 있습니다.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내이 관련 질환으로 이러한 증상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귀에 물찬 느낌이나 막혀있는 듯한 느낌은 메니에르 증후군의 신호로 보기도 하며 두통, 뒷목 강직,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귀에 물찬 느낌에 대해 알아봤는데 실제로 귀에 물이 차서 이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면봉보다는 귀를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제자리 뛰기를 하거나 가만히 옆으로 누워 있는 동작을 통해 귀에 물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